고려아연의 주가가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 발표와 주가 폭락
- 유상증자 규모: 고려아연은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67만 원으로, 이는 전날 종가인 154만 3천 원에서 약 56.58% 하락한 가격입니다.
- 주가 하한가 기록: 유상증자 발표 직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29.94% 하락하며 하한가인 108만 1천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영권 분쟁과 시장 반응
-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은 현재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 영풍 간의 경영권 분쟁 중에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최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기존 주주들의 우려: 유상증자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신주 발행가가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대되었습니다.
자금 조달 목적과 비판
- 자금 사용 계획: 고려아연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에 따른 부채를 갚기 위한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발표는 경영권 방어와 자금 조달을 위한 전략으로 보이지만, 기존 주주들에게는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가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경영진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